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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사람들

뒤늦게 합류한 모범택시 표예진의 안정적인 연기력

SBS에서 방영 중인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원래 에이프릴 이나은이 캐스팅이 되어 절반 이상 촬영이 진행이 되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갑자기 하차하게 되었고 뒤늦게 합류한 표예진이 이를 만회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합류한 배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표예진의 캐릭터 융화력과 연기력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이런 준비기간을 거치지 않고 갑자기 합류한 그녀가 생각보다 좋은 연기력을 선보이니 당연히 대중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녀가 연기하는 안고은이라는 캐릭터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불행한 여자였지만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서글서글하게 대하며 친화력이 좋은 밝고 유쾌한 캐릭터입니다.

 

이런 캐릭터를 표예진은 예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고 인간미 넘치는 소박함을 담아 자연스럽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눈물연기를 할 때는 보는 사람들도 뭉클할 정도로 감정이입을 잘하고 급격하게 감정이 변하는 신에서는 감정의 전환이 매우 자연스러워 과장스러움이 전혀 없습니다.

 

가녀리고 고운 목소리와 날카롭지 않은 그녀의 발성은 듣기에 굉장히 편했고 발음도 좋아서 시청자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대사전달력도 훌륭합니다.

 

 

외모는 아주 인형같이 예쁘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런 평범함이 친근하게 다가와 너무 아름다운 여배우보다는 거리감이 없어서 좋습니다. 

 

저는 기존 아이돌이 출연을 하지 않고 표예진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한 것이 오히려 잘됬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라는 한 분야를 선택해 오랜 기간 준비한 정통파 배우가 가수 활동을 위주로 한 아이돌보다 연기력이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표예진 배우는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없이 뒤늦게 모범택시에 합류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완성도에 많은 기여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