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습성을 습득한 이선균의 대활약
애플 TV 플러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닥터 브레인이 점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닥터 브레인 3화에서는 죽은 고양이의 뇌를 스캔하다가 고양의 동체시력과 습성을 습득한 주인공 고세원이 실종된 아이를 찾아내는 대활약을 펼쳤다. 남들은 어두운 숲 속에서 랜턴을 켜고 찾아도 실종된 아이의 흔적 조차 구경할 수가 없었지만 주인공 이선균은 그 어둠 속에서도 희미하게 움직이는 움직임을 포착한다.
고양의 동체시력을 갖게 된 이선균은 실종된 아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마치 고양이가 나무를 오르듯 아주 민첩하게 올라 아이가 있는 곳을 정확하게 찾아낸다. 이전까지 뇌스캔을 통해 타인의 기억을 본다는 이선균의 말을 전혀 믿지 못했던 형사 서지혜도 뜻 밖의 그의 활약에 점점 의심을 거두어들인다.
뇌동기화 기술로 박희순의 뛰어난 무술실력을 습득
실종된 희진이를 찾는 과정에서는 이선균이 연구하고 있는 뇌동기화 기술이 빛을 발했다. 이선균은 자신을 납치하기 위해 쫓아온 엄태구와 격투를 벌이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원래 이선균은 연구만 하던 사람이라 격투에는 문외한이었지만 전직 형사 박희순의 기억을 들여다본 뒤 그의 뛰어난 무술 실력까지 습득을 하여 화려한 무술 솜씨를 뽐낼 수가 있었다.
고양이의 민첩한 동작과 동체시력으로 엄태구의 공격을 마치 슬로우 모션으로 보듯 관찰한 뒤 연이어 터져 나오는 뛰어난 격투 실력으로 납치범 엄태구의 공격을 아주 가볍게 막아낸다. 흉기를 휘두르고 총을 쏴도 고양이의 유연한 동작을 습득한 이선균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결국 엄태구는 뒤늦게 도착한 서지혜의 총에 맞고 죽음을 맞이한다.
엄태구는 실종된 아이 희진이를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선균은 사망한 엄태구의 뇌가 손상되기 전에 뇌스캔을 해서 실종된 아이의 위치를 알아낸다.
과연 박희순은 단순한 환영일까? 귀신일까?
DR 브레인 3화의 가장 큰 반전은 박희순의 정체였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던 박희순이 사실은 한참 전에 사망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이선균은 귀신을 본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선균이 보는 환영은 반드시 타인의 뇌를 스캔해야만 나타나는 현상이었기 때문에 박희순은 귀신이 아니라 타인의 기억 속에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박희순은 이선균이 처음으로 사람의 뇌를 스캔했던 교통사고로 사망한 시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타인의 기억은 단순한 환영으로만 나타나야 정상이지만 현재 이선균이 보는 박희순은 스스로 생각을 표현하고 말을 하는 아주 능동적인 존재였다.
과연 박희순은 이선균의 뇌 속에 들어오는 단순한 환영일까? 아님 영혼으로 나타난 귀신일까? 그 정답은 닥터 브레인 4화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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