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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리뷰

하이엔드로 가는 중간길목! 로지텍 G29 레이싱휠

로지텍 G29 레이싱휠은 현재 저의 손을 떠나 다른 주인에게 입양이 된 상태입니다.

현재 저는 로지텍 G27을 중고로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지텍 G29는 새제품으로 구매해서 한달간 사용했었는데 상당히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좋은 레이싱휠이었습니다.

로지텍 G27과는 다르게 핸들에 모든 조작버튼이 들어가있기때문에 게임할때 로지텍 G27보다는 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가죽질감이 느껴지는 핸들의 그립감도 매우 좋았습니다.

비록 기어물리는 느낌은 나지만 핸들이 부드럽고 묵직하게 돌아갑니다.

유로트럭이나 아메리칸 트럭용으로 사용하기에 로지텍 G29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좋은 레이싱휠이었습니다.

 

 

로지텍 G29의 쉬프터입니다.

로지텍 G27과 비교했을시 크기가 많이 작아진 느낌인데 그이유는 로지텍 G27의 쉬프터는 이곳에 상당수의 조작 버튼들이 몰려 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쉬프터를 조작하는 느낌은 로지텍 G29나 로지텍 27 두제품 모두 똑같습니다.

실제 차의 기어의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쉬프터지만 로지텍 G29가 장난감이다 생각하면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사용할만한 물건이 되겠습니다. 로지텍 G29는 쉬프터를 별매로 구매해야 되는 선택사항인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여유가 되시면 쉬프터는 꼭 구입해서 사용하시라고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게임에서 차량을 오토로 몰더라도 기어를 바꾼다는 느낌을 주는 쉬프터의 유무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비록 장난감같지만 쉬프터가 있음으로 인해 게임내에서 내가 조금 더 운전하는 느낌을 살려줍니다.

 

 

로지텍 G29의 페달은 매우 튼튼하고 견고합니다.

발판은 강철재질로 되어 있고 바디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이플라스틱마저도 튼튼합니다.

하위제품 드라이빙포스GT는 페달의 바디가 굉장히 앏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로지텍 G29나 G27은 매우 견고합니다.

페달의 답력은 엑셀레이터가 가장 가볍고 브레이크가 가장 무겁습니다. 

클러치의 답력은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의 중간입니다.

특히 브레이크의 답력이 굉장히 세서 급브레이크를 밟을때면 종종 바퀴달린 책상의자가 밀릴정도로 강합니다.

로지텍 G29를 사용하여 수동운전을 할때도 바퀴달린 컴퓨터책상의자가 춤을 춥니다.

클러치와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으면 바퀴달린 의자가 뒤로 쭉~ 밀려버리죠.

그래서 로지텍 G29로 수동운전을 하려면 의자의 바퀴부분에 뭔가를 고정해야 수월하게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로지텍 G29를 사용할때는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하하.

쉬프터도 거치할떄가 없어서 책꽂이를 가져다가 고정을 했는데  막상 저렇게 사용하게 되면 굉장히 불안하게 거치게 되죠. 발판은 가끔 가다가 쭉쭉 밀리고 그랬습니다. 이렇기때문에 로지텍 G29같은 좋은 레이싱휠을 사용을 하려면 저렴한 거치대라도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로지텍 G29는 하이엔드가는 중간 길목에 있는 레이싱휠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급형의 조잡함은 보이지 않고 나름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감촉이 좋은 레이싱휠이었습니다. 페달도 답력이나 튼튼함면에서 부족함이 없었구요. 다만 쉬프터가 좀 장난감같아서 그렇지 이것만 빼면은 로지텍 G29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레이싱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로지텍 상위제품으로 트러스트마스터와 파나텍이 보이는데 이들을 풀패키지로 구입하면 최소 거의 백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육박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런 휠들을 보면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로지텍 G29보다 훨씬~ 좋습니다.

근데 서민의 입장에서 게임 한번 하려고 레이싱휠에 수백단위의 돈을 들여야 할 가치가 있을까 반문해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통적인 레이싱휠의 메니아는 아니기때문에 전혀 그럴 필요성은 못느끼구요

로지텍 G27이나 로지텍 G29정도면 가끔 유로트럭이나 아메리칸 트럭을 하고 싶을때 꺼내서 부족함이 없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로지텍 G29도 비싸다 하시는 분들은 더 좋은 가성비 레이싱휠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로지텍사에서 출시한 드라이빙포스GT인데 이녀석은 다음에 리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