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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후기

피어 스트리트 파트 1: 1994 잔인한 살인마를 조종하는 초자연적인 마녀

 

넷플릭스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새로운 편이 추가되는 시리즈물이다.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피어 스트리트 파트 1: 1994는 극장에서 개봉을 해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었다.

 

 

코믹과 호러가 섞인 영화로 슬래셔 무비답게 피와 살이 난자하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나는 영화를 보기 전에 단순히 잔인한 살인마가 나올 것으로만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감상해 보니 잔인한 살인마를 조종하는 초자연적인 마녀의 존재가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었었다.

 

 

셰이디사이드의 한 쇼핑몰에서 8명이 살해를 당하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다름 아닌 이곳 고등학교에 다니는 라이언이라는 학생

 

 

해골 분장을 한 그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멍한 눈빛으로 친분관계에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살인을 하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을 하게 된다.

 

 

살인사건으로 한참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디나와 샘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장에 방문을 하게 된다.

 

추모식이 끝난 뒤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 은 뜻하지 않는 사고로 숲 속으로 굴러 떨어진다.

 

 

샘은 이곳에서 정체 모를 유골과 접촉한 뒤 이상한 환영을 보게 된다.

 

 

한편 집에 도착한 디나는 창문 너머로 해골 분장을 하고 칼을 들고 있는 낯선 남자를 목격한다.

 

디나는 이 남자가 샘의 남자 친구로 어림짐작을 하고 이를 따지기 위해 샘이 입원하고 있는 병원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샘의 남자 친구가 자신은 병원에서 떠난 적이 없다고 변명을 하던 찰나 해골 분장을 한 낯선 남자가 그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를 한다.

 

 

놀란 디나와 샘은 비명을 지르며 병원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을 치기 시작하고 뒤에서는 해골 분장의 남자가 무서운 속도로 쫓아온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디나는 해골 마스크가 벗겨진 남자의 정체를 보고 기겁을 하게 된다.

 

 

다름 아닌 이 남자는 세이디사이드 쇼핑몰에서 8명의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라이언이었던 것이다.

 

라이언은 분명히 살인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죽은 상태였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는 멀쩡히 살아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아무리 말해도 믿지를 않자 디나와 샘은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 살인을 저지를 수가 있는지 자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 세이디사이드에는 세라 피어라는 여자가 살았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 여자는 아무런 죄도 없이 사람들에게 마녀사냥을 당해 교수형에 처해졌고 그 후 마녀가 되어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 사람들을 살인마로 만들며 마을에 복수를 하고 있던 것이다.

 

 

샘은 사고를 당하는 과정에서 세라 피어의 유골을 접촉한 뒤 마녀의 분노를 샀기 때문에 마녀가 조종하는 살인마들에게 추격을 당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마녀가 조종하는 이 살인마들은 총과 폭탄으로는 절대로 죽일 수가 없는 불사신들이었다.

 

과연 디나와 샘은 마녀의 저주로부터 어떻게 자신들의 목숨을 지킬 수가 있을까?

 

 

극장에 개봉을 안 한 영화 치고는 화면과 연출이 좋은 편이었다.

 

영화 초반 살인마가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를 할 때는 연출력이 리얼해서 그런지 몸으로 와닿는 잔인함이 상당히 크게 느껴졌다.

 

 

또 귀신과 사람의 중간에 해당하는 살인마들이 등장할 때는 초자연적인 공포가 더해져 두려움이 더욱 증폭이 되었다.

 

물론 살인마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은 적다.

 

하지만 무섭게 사람들을 추격하는 살인마들의 저돌적인 존재감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총 3편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다음 편이 궁금하도록 마무리를 하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마녀의 저주로부터 벗어났고 생각한 디나와 샘이 2편에서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무척 기대가 된다.